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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진로는?

입력 2004-04-19 21:40:28 수정 2004-04-19 21:40:28 조회수 0

◀ANC▶
지난16대 총선당시 백16석의 의석을 확보해
제 2당에 올랐던 민주당이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9석의 의석을 얻은 소수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존립자체가 불투명한 민주당의 진로를
고 익수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END▶

16대 대통령선거때 노 무현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전남서남권 주민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에
절반의 지지를 보냈습니다

탄핵을 받은 노 대통령을 염두해둔 광주와 전북,전남 동부권주민들의 선택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IMF외환 위기를 극복하고 햇볕정책으로
대북관계 개선을 이뤄낸 50년 정통야당인
민주당과 김 대중 전 대통령을 모른 채
할 수없는 밑바닥 정서때문으로 보입니다

선거때만 되면 민주당 공천을 따내기위해
혈안이 됐던 인사들이 현실을 좇아 민주당을
철저히 외면한데 대한 "오기"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서남권 주민들의 이같은 선택으로
금뱃지를 달게된 민주당 당선자들이 민주당을
지켜 낼 수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당선자 가운데 몇몇은 열린우리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NT▶


또 일부 당선자는 사법당국의 심판대에 올라있어 존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서남권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으로부터
각종 정책과 예산배정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지켜낸 민주당.

그러나 지금으로써는 방향성을 찾지못한채
존립조차 불투명한 상황으로 빠져들고있습니다
MBC뉴스 고 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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