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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는 내렸지만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4-20 13:16:55 수정 2004-04-20 13:16:55 조회수 3

◀ANC▶

전남 서남부지역에도 지난 주말이후 30밀리미터
이상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남해 식수난 해소와 모내기 준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비가 그친 들녘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타들어가는 대지를 적신 단비에 마늘과 양파며 밭작물은 다시 생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못판 준비에 나선 노부부는
부족한 물때문에 한달남은 모내기 농사가
걱정입니다.

◀INT▶박종렬 *농민*
//밭작물은 어느정도 해결됐는데 모내기할려면
앞으로도 백밀리 정도는 와야돼///

불과 4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린 서남해 섬지역 주민들의 갈증도 여전합니다.

해군 장병들이 섬으로 떠날 급수선에 물을 싣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한꺼번에 백밀리미터가량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흑산면 가거도 등
서남해 외딴 섬 주민들은 선박 운반급수로 식수를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류근영 중령 *해군 목포해역사령부*
//앞으로도 100밀리 이상 내려야 하기때문에
운반급수에 적극 나설 예정///

섬 주민들은 충분한 양의 비가 내려
타는 갈증이 해소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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