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법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달 안에 위반 여부를 조사해
그에 걸맞는 처벌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ＥＮＤ▶


◀ＶＣＲ▶

이번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감시의 눈초리가 번뜩였습니다.

시,도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 사례는 모두 720여건,

지난 16대 총선의 3백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고발이나 수사 의뢰된 경우도 94건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는 특히 당선자나
당선자 선거 운동원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당선 무효로 인한
재선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검찰은
이들 선거 사범에 대해서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사건에 우선해 처리하고
혐의가 드러날 경우 철저한 공소 유지를 통해
위반 행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경찰에 적발된 선거 사범도 252건에 333명,

이 가운데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한 9명이 구속됐고
나머지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15일까지를 집중 수사기간으로 정하고
계좌 추적과 압수 수색 등을 통해 위법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진희 수사 2계장
전남지방 경찰청

일부 당선자들은
이제 경쟁 후보가 아닌 선거법과의
사활을 건 싸움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