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교운동장 개방에 따라 야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두워 운동하는데 불편할
뿐 아니라 일부 불량 학생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밤 10시, 주민들이 칠흙 같은 어둠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의 운동객들은 손전등을 가지고
나왔고 일부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환한 곳을
찾아 운동을 합니다.
학교내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로 방치돼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학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S/U 교문은 개방돼 있지만 이 학교 운동장에는 야간등 하나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운동장 구석에 있는 벤치는
남여 청소년들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담배꽁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INT▶ 박승환/주민
애들이 담배도 피우고, 가로등 있어야..//
사정이 이렇치만 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은
학교운동장의 야간등 설치, 관리 문제에 대해 서로 책임이 없다며 떠넘기기만 합니다.
◀SYN▶ 시청 관계자
관련법규가 없다.///
교육당국은 주민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간다며 학교 담 허물기 사업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간에 불꺼진 학교운동장은
주민들에게 더한 거리감을 주고있습니다
.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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