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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난 여전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4-22 13:35:26 수정 2004-04-22 13:35:26 조회수 1

◀ANC▶
서남해 외딴 섬주민들이 생전 처음 겪는,
혹독한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렸던 비로는
가뭄을 해소하는데 역부족입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END▶


목포에서 열세시간을 달려온 급수선이
도착한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이 물통을 들고
항구로 모여듭니다.

◀INT▶ 주 민
(살다 처음이다)

닻을 내린 급수선에서 생명수같은 물이
쏟아지자 주민들의 얼굴에선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INT▶ 주 민
(너무너무 고맙다)

이번에 공급된 물은 280톤으로 400여명의 주민들이 일주일정도 견딜수 있는 양입니다.

(S/U) 뭍에서 실어온 물로 밀린 빨래를 하며 섬 주민들은 잠시나마 시름을 덜었습니다.

예년의 60퍼센트 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신안 섬지역에서는 아직도 십여개 섬이
석달이상 제한급수나 빗물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INT▶ 신안부군수 정현복
(다음달까지 계속해서 선박운박급수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섬지역 주민들의 물 걱정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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