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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설계 논란

입력 2004-04-23 11:24:52 수정 2004-04-23 11:24:52 조회수 0

◀ANC▶

목포시의 연약지반을 무시한 설계와 공사로 인접주택등이 피해를 입는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실 설계에 무리한 터파기 공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해 1월 착공한 목포시 해안동 송광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입니다.

뻘막이 방지용 쉬트파일사이로 쉴새없이 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공사장 인접주택의 담벼락은 균열이 생기고
건물내부 곳곳이 금이갔습니다.

공사현장 도로도 움푹 꺼지고 지반이 내려앉아 틈새까지 크게 벌어졌습니다.

도로나 주택을 받치고 있는 지하 뻘층이 방지 파일을 뚫고 공사장으로 쏠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공사설계 과정부터 부실했다고 주장합니다.

550미터 연약지반의 지질층 검사는 3,4군데 표집조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피해주민
\"애당초 표층 지질검사를 해야하는데 않했다\"

◀INT▶ 홍종국(피해주민)
\"미무리도 안되고 실천도 안돼고 피해만 기중되고 있다\"

특히 시공업체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무리한 터파기공사를 강행했습니다.

◀INT▶ 유재식이사(시공업체)

\"쉬트 파일을 뽑을때 뻘이 밀려 피해가 발생했다:

25억원을 투입한 이 공사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습니다.

(S/U)현장상황을 무시한 목포시와 시공업체의 안이한 대응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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