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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경쟁 치열

입력 2004-04-26 12:07:16 수정 2004-04-26 12:07:16 조회수 0

◀ANC▶
환경미화요원 하면
예전에는 꺼리는 직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은
이런 그릇된 인식마저 깨뜨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 북구청 한 사무실에
취업 지원서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경미화요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ㅂ니다.

10명을 채용하는데 251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25대 1에 이릅니다.

지원자 중 절반 가까이는
2년제 대학을 포함한 대학졸업자-ㅂ니다.

◀INT▶ 공무원
(놀랄 정도다)

운전면허 소지는 기본이고,
토목기사와 정보처리기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들도 많아
축협 상무출신에 육군 대위 예편 지원자,
전직교사 등
교원 자격증 소지자도 3명이나 됐습니다.

기나긴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속에
직업에 대한 의식변화가 한 몫을 했습니다.

◀SYN▶ 지원자
(뭐 가릴게 있겠는가. 일만 하면 됐지.)

(스탠드업)
\"연봉 2천 5백만원에,
매달 4-5일씩 휴일이 보장되는 등
크게 개선된 근무여건도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하나의 이유가 됐습니다.\"

IMF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최악의 경제난과 실업난,

직업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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