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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파괴 바람

입력 2004-04-29 20:53:03 수정 2004-04-29 20:53:03 조회수 1

◀ANC▶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동종 판매업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업계마다 가격 파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격의 거품을 뺀
최소한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끌고 있지만
자칫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의 한 음식점

김밥과 우동 1인분에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을 모으고 있습니다.

갈수록 오르는 음식 재료비를 빼면
남는것이 없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매상 감소로
어쩔수 없이 내린 자구책입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로는
한끼 식사를 싼값에 해결하는데 제격이라며
좋은 반응입니다.
◀INT▶
가격 파괴바람은
불황을 많이 탄다는
화장품 가게에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장품이 5백원에서 천원대

아무리 비싼 기능성 화장품이라도
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유통 마진을 없애고
직거래를 통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INT▶
음식점에서 시작된
이같은 가격 파괴 현상은
이,미용실이나 대리운전 등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업종은
불황속에서도 신규창업이 늘면서
과당 경쟁으로 인해
적정 수익을 위한 가격 선마저 파괴돼
오히려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오름세와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위한 가격 파괴바람은
경기불황속에서 다른 업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하나의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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