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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의 향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4-30 15:43:23 수정 2004-04-30 15:43:23 조회수 3

◀ANC▶
천만평의 꽃밭에서 수백만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는 전남지역 최대 축제,
함평 나비대축제가 내일(1일) 개막됩니다.

축제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기자) 네, 함평천 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나비를 소재로한 독특한 축제 인데요, 축제준비는 마무리 됐습니까?

김양훈)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함평천 주변은 보시는 것 처럼 온통 꽃천지 입니다.

노란 유채와 보랏빛 자운영이 어우러진 천만평에 이르는 들판은 마치 거대한 나비가 내려앉은듯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상황에 따라 변경)

내일(1일) 개막되는 나비축제를 앞두고
길이 80미터의 초대형 나비 장식물들도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유채꽃, 자운영, 보리등이 나비모양으로 심어진 천만평의 들판과, 야산가득 피어난 철쭉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나비는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것만 같습니다.

이른아침이지만 이곳 수변공원 일대에는
꽃길을 따라 나선 관광객들이 나비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미 축제장 주변의 전시관들은 개장준비를 마쳤고, 곳곳에 쉼터로 사용될 천막등의 설치도 완료돼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앵커질문 2) 축제가 9일동안 계속되는데, 어떤 행사들이 펼쳐집니까?

김) 축제 첫날인 내일은 개막식에 이어 통일을 기원하는 나비 날리기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나비축제의 압권으로 꼽히는 나비날리기 행사에는 인공부화된 10만마리의 각종나비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장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축제장 주변에 들어선 생태체험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환경농업 체험행사가 축제기간동안 계속됩니다.

대표적인 체험관인 나비관에서는 호랑나비와 노랑나비등 6만여마리의 나비가 부화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른들을 위한 체험행사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보리 그스름 체험장등이 축제기간동안 개설돼 사라져 가는 우리것과 고향에 대한 추억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업군을 자랑하는 함평군은 올해 나비축제를 계기로
오는 2천8년에는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축제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함평천 나비축제장에서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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