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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입력 2004-05-03 11:22:03 수정 2004-05-03 11:22:03 조회수 0

◀ANC▶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수백명씩 독거 노인을 살피며
힘든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병원 진료조차 받기 힘든 독거 노인을 위해
발벗고 나선 한 사회복지사를 소개합니다.

정용욱 기자의 보도 ◀END▶

◀VCR▶

2평 남짓한 방에서
평생을 혼자 살아온 이영태 할아버지.

생활고와 잦은 병치레에 시달리다
최근엔 부엌에서 넘어져 뼈까지 부러졌습니다.

(스탠드업)
월 보조금 30만원으로 생계를 잇고 있는
이영태 할아버지에게
병원 치료는 엄두조차 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일주일 넘게 사경을 헤매던 할아버지는
소식을 접한 담당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병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INT▶ 이병술 사회복지사
"잘못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병원에"

그렇지만 수술비 등을 합쳐
4백만원이 넘는 병원비가 문제였습니다.

이 복지사는 고심끝에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호소했고,
이런 정성은 곧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INT▶ 주민 대표
"복지사 정성 감동..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사회복지사와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할아버지도 굳게 닫아놨던
사회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INT▶ 할아버지
"말할수 없이 좋다. 사회 태어난 보람 느낀다"

엠비시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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