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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행정 달라질 때...-R

입력 2004-05-04 07:42:38 수정 2004-05-04 07:42:38 조회수 1

◀ANC▶
반년 가까이 계속돼 온
여수시 화양면 오천마을 주민집회가 끝나고
동네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표면상으론 사업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여수시는 이번 화양면의 사례를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동네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잔치를 벌였지만,
아직은 안색이 어둡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반년가까운 집회와 고소.고발,
법적 투쟁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이미 지칠대로 지쳤고,
사업주측도 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떨어내고
주민들은 새로운 화합을 다졌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여전히
여수시 행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INT▶
여수시 돌산읍 마상포마을.

이미 국비가 확보된 율촌면 상봉리에 이어
내년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들어설 곳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앞서 화양면과는 달리
스스로 유치신청서를 냈습니다.

충분한 정보제공과 사전 설명, 선진지 견학등,
화양면과는 사뭇 다른 추진과정이 있었습니다.
◀INT▶
앞으로 여수시는 3군데 노인요양시설을
이같은 절차를 밟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극단적인 대조를 보인 이들 마을에서
합리적인 행정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합니다.

(S/U)미숙한 행정으로 야기됐던
주민과 위탁운영자, 또 주민상호간의 갈등은
이번 잔치를 통해 봉합됐습니다.

앞으로 이 마을의 사례는
여수시 행정의 교훈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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