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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문화재 연구부족(R)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5-07 08:36:41 수정 2004-05-07 08:36:41 조회수 0

◀ANC▶
수많은 섬을 끼고 있는 전남지역은 귀중한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
전문 학예연구사가 없어 문화재 보존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고려시대 삼별초의 항몽유적지로 사적 126호인
진도 용장산성.

당초 흙으로 된 성이지만 한쪽 성벽이
석축으로 복원됐습니다.

강진 일대 해안에서 8킬로미터가량이 확인된 석성은 국내서는 유일하게 내륙쪽을
막고 있는 해안성으로 추정되지만 지난 92년 기초조사이후 방치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에 전문인력이 단 한명도 없다보니
빚어지는 일로 신안군 우이도 조선시대 선착장은 최근에야 개인연구가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S/U)이같은 소중한 문화재들이 섬지역 곳곳에
산재돼 있지만 신안군의 경우
문화재를 연구할 학예연구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INT▶고석규 교수 *목포대 역사학부*
//소중한 유산들이 산재해 연구인력이
필수적인데 안타깝다.//

사정은 전남도내 16개 시군도 같아서
학예연구사 등 전문인력이 없어
철저한 고증을 거치지않고 복원공사나 문화재 관리를 하다보니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정작 전문인력 한명 확보하지 않은 채
입으로만 문화의 시대를
외쳐대는 것이 우리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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