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심각한 주차난에 허덕이던 해남군이 읍 시가지 일부구간을 격일제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가 추진을 보류했습니다.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인데,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대책이 겉도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해남경찰은 터미널 로터리에서
광주은행 등 4개 구간에는 짝수날과 홀수날에 각각 좌우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홀짝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무료 주차장을 12개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심 주차장은 유료화한다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추진과정에서 지역 여건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자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ＩＮＴ▶

유료화를 보류하는 대신 홀짝제 위반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남군과 경찰의 불법 주정차 단속 실적을
보면 3월에 2백30건 4월에 백80건 등
하루 평균 칠,팔건에 그쳤습니다.

이때문에 불법 주정차는 아직도
해남읍의 고질적인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S/U) 해남군과 경찰이 그동안 손을
놓다시피한 불법 주정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