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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환갑의 孝婦(r)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5-07 21:38:04 수정 2004-05-07 21:38:04 조회수 0

◀ANC▶

오늘 이시간에는 이번 어버이날 국민훈장을
받게된 한 효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갑의 이 며느리는 30여년전에 남편을 여의고
치매에 걸린 105살 시어머니를 수십년동안 극진히 보살펴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올해 환갑인 나봉덕씨의 하루 일과는 치매에
걸린 105살 시어머니의 병수발로 시작합니다.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은 요강을 씻고
소화를 잘못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바나나 우유를 손수 먹여드립니다.

s/u 올해 환갑을 맞은 자신도 손자 손녀가
있는 할머니지만 나씨의 이같은 생활은
40여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둘째 며느리로 농촌에 시집와
33살에 홀로된 나봉덕씨는 3형제를 키우면서
시어머니가 100살 넘게 장수하도록 극진히
봉양해 왔습니다.

장남 최병욱씨는 한사코 시어머니를
자신이 계속 모시겠다는 제수씨의 시어머니
사랑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INT▶ 최병욱/장남
모시고 가겠다고 해도 자신이 계속하겠다고.//

동네 혼자사는 노인들까지 시어머니처럼 늘
보살펴온 나씨의 효행은 주위에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효행이 널리 알려져 이번에 국민훈장을
받게된 나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오히려 부끄러워합니다.

◀INT▶ 나봉덕씨
가족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치매가 걸린 시어머니지만
지금처럼 건강하게 십년만 더 사시기를 바라는 환갑의 며느리를 보며 다시한번 효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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