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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외면받는 치매노인-R

입력 2004-05-08 07:41:52 수정 2004-05-08 07:41:52 조회수 1

◀ANC▶
치매노인 환자가 중소도시인
여수에서만 2천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치매 환자들을 위한
재가 복지시설 확충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확산이 요구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올해로 66세인 손모 할머니,

수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할머니 곁에는 반려자인 조순용 할아버지가
늘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은 이후
손 할머니의 무단 가출만 수십차례,

하지만 조순용 할아버지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할머니의 병세도 상당부분 호전됐습니다.

◀INT▶"치매환자에 맞는 간병이 돼야"
하지만 상당수 치매노인들은
가족에게서 조차 소외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여천 전남병원내 중환자실,

가족도 없이 팔순을 훌쩍 넘긴
이모 할머니 역시 치매환자입니다.

지난 7년동안 친어머니 처럼 보살펴온
오정순씨가 집에 들었을 때 할머니는
이미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INT▶"쓰러진 채 비맞고 방치"

치매 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은
중소도시인 여수에서만 2천2백명,

하지만 여수에 있는
치매노인 무료 요양시설은 단 한곳으로
수용 규모도 5십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재가복지시설 확충해야 "

노령화 사회를 맞아
날로 급증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위해선
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확산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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