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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버이날이면 고향을 떠난
향우회원들과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외딴 섬마을 주민들이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마음이
녹아있는 섬마을 경로잔치를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육지 손님들을 태운 여객선이
도착하자 조용하던 마을은 축제분위기로 들뜨기
시작합니다.
마을 회관에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차려지고,서울서 온 선후배들과 고향지기들간에
얘기꽃이 피어납니다.
월포리 주민들과 향우회원들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경로잔치가 시작된 것은
지난 80년대초,올해로 벌써 2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노경만 이장 *신안군 도초면 월포리*
///해마다 찾아와주고 너무 고맙지//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마을은
이제 40여가구만 남았지만 고향과 어른에 대한 사랑만은 그대롭니다.
◀INT▶조세산 회장 *월포향우회*
//고향은 언제와도 좋다//
매년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열리고 있는
월포마을의 따뜻한 경로잔치는
나머지 마을의 효도잔치로 이어질 정도로
면 전체의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사랑 가득한 섬마을의 경로잔치가 바다건너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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