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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휴일(R)

입력 2004-05-09 21:36:49 수정 2004-05-09 21:36:49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부지방은 오늘 잔뜩 찌푸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차분한 휴일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일요일 표정을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처럼 산허리에 구름이 낮게 내려 앉았습니다.

몇일전 입하가 지나면서 녹음이 짙어지고
바람따라 한가로이 출렁이는 보리밭은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비가 그친 농촌들녘엔 생기가 넘칩니다.

모내기를 앞둔 논에 물을 대고 바닥을 고르게 다지느라 하루가 짧습니다.

잡초를 뽑는 촌부도 등을 펼틈이 없이 손길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요란한 기계음이 가득한 들녘 한쪽에선
새 한마리가 먹이를 찾아 종종걸음을 치며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립니다.

지난 밤사이 목포에 26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가운데 하루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시내
중심가는 한산했습니다.

전남 해안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11시에 해제됐습니다.

내일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2도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2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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