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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생보자 극약 마시고 숨져

입력 2004-05-20 21:35:47 수정 2004-05-20 21:35:47 조회수 0

40대 생활보호대상자가 읍사무소에서
극약을 마신뒤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쯤
영암군 영암읍 영암읍사무소에서 47살 안모씨가 음료수와 극약을 섞은 약물을 마신 뒤 쓰러져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안씨가 읍사무소에 종종 찾아와
신세를 한탄하며 소란을 피웠던 점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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