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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농업사 산증인

입력 2004-05-21 11:30:09 수정 2004-05-21 11:30:09 조회수 0

◀ANC▶
농촌진흥원 목포시험장이 오늘로 농업연구
백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구한말 목화연구로 시작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깊은 농업연구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의 농촌진흥원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지난 1904년 목포 고하도에서 목화품종의
하나인 육지면을 시범 재배한지 올해로
백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해방전후로는 목화에 주력하고 이후엔
양파와 마늘,쌀보리,유채등 서남해안에 맞는
작물의 품종개량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INT▶ 정병춘(목포시험장 장장)

지금까지 목포시험장안에서만 6개 작목
38개 품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u) 최근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리를 이용한
양파 인공수분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또 여기에 필요한 연두금 파리를 대량 사육하는 방법도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중입니다.

백주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그동안 각종 연구성과와 역사를 소개하고
품종개량에 나선 녹차와 고구마 가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목화 연구로 시작해 가장 유서깊은
농업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목포시험장,

한국 농업근대사 백년을 돌이켜보는
자리이자 앞으로 과제를 고민해보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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