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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 대형 선박들의 충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소한 부주의가
사고를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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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도 앞바다,
11만톤급 철광석운반선과 부딪힌
유조선의 선체가 움푹 들어갔습니다
천 2백톤의 나프타가 유출돼 자연발화 됐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남아있는 원료 이적작업때문에
사고 유조선은 2-3일후에나 내항으로 예인될
계획입니다.
항로상에서 빚어진 이번 충돌사고는
운항 부주의가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사소한 부주의로인한 해난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최근 1년여간 여수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모두 91건,
충돌사고만도 전체의 42%, 40여건에
육박합니다.
이 가운데 75%가 부주의로 발생했습니다.
운항부주의나 정비 소홀로
해난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설마하는 '안전불감증'때문에
오늘도 남해안 선박들은 사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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