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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속 경품 마케팅

입력 2004-05-28 10:05:02 수정 2004-05-28 10:05:02 조회수 0

◀ANC▶
불경기속에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갖가지 경품을 내걸고
고객 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내린 처방이지만
그 약효는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최근에 분양을 시작한
광주시내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ㅂ니다.

문을 열기 서너 시간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룹니다.

분양개시를 맞아 업체가 내건
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ㅂ니다.

아파트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이라
업체는
모델하우스 홍보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SYN▶

하지만 정작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자
고객들은 상품권만 받고 곧장 사라져 버립니다.

(스탠드업)
\"제과점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 제과점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로또복권을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 석달이 다 되가지만
매출이 눈에 띄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INT▶

경기에 민감한 여행사들은
신혼부부를 붙잡기 위해
혼수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경품에도 불구하고
계약실적이 크게 나아진 건 아닙니다.

기나긴 경기불황속에
업체들은 고육책을 짜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냉랭한 반응에
탄식과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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