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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등도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5-28 10:05:47 수정 2004-05-28 10:05:47 조회수 1

◀ANC▶
요즘 서남해에서 갑오징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철입니다.

그러나 금어기가 겹치면서 어민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섬과 섬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오늘은 진도군 청등도를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목포에서 진도 팽목항을 거쳐 다시 뱃길로
2시간을 가야 닿는 섬,청등도.

모양이 등처럼 생겼다해서 이름 붙여진
청등도의 선착장에 작은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한달동안 갑오징어 철인데도
금어기로 묶여 있기때문으로 주민들은
어족자원 보호 이유를 이해하면서도
조금만이라도 시기 조정을 바라는 눈칩니다.

◀INT▶김행식 *청등도 이장*
///한 보름정도라도 늦추던가 ,당기던가 했으면///

30년전까지만해도 40여가구 150명이 넘게
살던 섬엔 이제 16가구 40여명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뿐인 우물은 여전히 식수난
해결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인구가 적다보니 중계기지가 없어
섬에서는 육지에서 그 흔한 휴대전화를 걸수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세월을 안은 나무와 돌담들 가득한 섬마을.

불편함이 없진 않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청등도는 여전히 남은 주민들의 소중한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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