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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만 했어도....

입력 2004-05-28 10:06:06 수정 2004-05-28 10:06:06 조회수 0

◀ANC▶

토지공사가 택지를 매각하면서
문제가 있는 땅을 팔아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주택 부지라고 팔았는 데
도로와 배수로가 포함돼 있었다고 하니까.....

이를 안 매입자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정용욱 기자....

◀END▶

◀VCR▶

한국 토지공사가 지난 2002년 매각한
광주시 일곡동의 한 주택용 부지-ㅂ니다.

음식점을 하며 고생끝에 모은
1억 6천만원으로 땅을 구입한 정 모씨는
집을 지으려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S/U) 124평의 대지에는
8평 남짓의 배수로와 도로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C.G)
집을 짓는데 전혀 쓸모없는
땅을 천 여만원을 넘게 주고 산 것입니다.

◀SYN▶
(이게 말이 되냐?)

토지공사가
실제 측량을 허술하게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지적도상에 토지로 분류된 곳이
실제로는 도로와 배수로였던 것입니다.

◀SYN▶(토지공사)

민원이 제기되면서 토지공사는
뒤늦게 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땅값은 이미
두 명의 전 소유주를 거치면서
평당 27만원 정도가 오른 뒤였습니다.

토지공사측은 문제가 된 도로는 사들이고
배수로는 공사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택지를 파는 과정에서 실측을 하지 않았던
안이한 행정 탓에 신뢰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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