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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보궐선거를 불과 9일 앞두고
이석형 함평군수가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기초단체장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선거를 코앞에 두고
탈당한것에 대해 지역정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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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함평군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탈당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민의를 저버렸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행정에 몰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INT▶
(도지사 후보에서 하향식 공천을 해 민의를 저버렸다..)
이군수는 기초단체장의 탈 정당화를 위한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자신의 탈당이 정치개혁과 지방분권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남지사 보궐선거를 불과 9일 남겨둔 시점에서 탈당을 결행한데 대해 지역정가의 시선을 곱지만은 않습니다.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사실상 공개 지지함으로써 2년뒤 지방선거를
겨냥한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를 의식한듯 이군수는 탈당 시기에 대해
지금이 적기라고 표현하고, 정치적 논란을
피해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이시기가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석형 군수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김만환 함평군의회 의장등 군의원 7명도 참석해 민주당을 함께 탈당했습니다.
이군수의 탈당으로 도내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9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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