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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슬이 불법어업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5-31 13:16:43 수정 2004-05-31 13:16:43 조회수 0

◀ANC▶

신안군 고이도 해역에서 허가구역을
침범한 불법 바지락 잡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피해어민을 만났습니다.

◀END▶

신안군 고이도에 사는 박현철씨 부부는 요즘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있습니다.

아내 명의로 허가를 낸 바지락 채취
구역에 선박들이 몰래 들어와 바지락을 싹쓸히
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반 사이에 적발한 것만도 4차례.

수년전에도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던 터라
부부는 번갈아 차량에서 지내며 감시해
보지만 발견해도 접근이 쉽지않은 선박이라
별 소용이 없습니다.

◀INT▶박현철 *피해어민*
///빚만 남았는데 너무 힘들다///

게다가 피해 구역은 2년전 집단폐사로 이제
막 다시 바지락이 생겨나는 곳이어서
재기를 꿈꾸던 박씨 부부의 고통은 더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기영 *아내*
///힘없는 어민들이 무엇을 해야할 지///

박씨 부부는 특히 최근에는 무허가 선박들까지 불법조업에 나서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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