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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 땅이 없다\'

입력 2004-05-31 13:21:37 수정 2004-05-31 13:21:37 조회수 1

◀ANC▶
택지개발이 침체에 빠지면서
여수지역의 아파트 신축사업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짓고 싶어도 지을 땅이 없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멀리 가막만이 한 눈에 펼쳐보이는
여수시 소호동 일대입니다.

아파트가 가파른 산 중턱까지 들어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허리까지 올라온 아파트 단지는
여수의 아파트 사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짓고 싶어도 더 이상 지을 땅이 없습니다.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러다 보니 아파트는
갈수록 산 위로 올라가고 이제는 그것마저
한계에 이른 셈입니다.

◀INT▶

지난해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 신축 물량은 고작 2개 단지에 800세대.

사실상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이
끊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여기에는 넘쳐나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721세대 물량이 분양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어보았자 미분양이 뻔한 상황은
업체들의 투자 열기를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택지개발을 통한 아파트 건설 경기의 회복이
여수시의 또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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