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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수필가 등단

입력 2004-05-31 13:21:53 수정 2004-05-31 13:21:53 조회수 1

◀ANC▶
8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월간 한국시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노인이 있습니다.

평생을 규칙적인 생활과 근검절약,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삶에 대한 열정을
펼쳐온 남도 사람 민우식옹을 소개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작은 행복은 결코 없는 것이 아니라
찾으면 있고 느끼면 나타나는 것이다...

85세의 고령인 민우식옹을 수필가로 등단시킨
작은 행복이라는 수필의 한 구절입니다.

민옹의 글에는
세월과 함께 키워온 세상을 보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 태어나 일본에서
이공계를 수학한 민옹은 이번 등단으로
어린시절 가졌던 문학소년의 꿈이 이뤄졌다며
만족해 했습니다.

◀INT▶민우식옹(85세)

8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민옹은 매일 1시간씩 산책을 하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가에 있는 몽당연필과 낡은 돋보기는
민옹의 근검절약과 메모하는 습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글을 쓰고 나면 관련된 메모들을
없애는등 민옹의 창의력은 베끼기와 반복에
젖은 젊은 세대 글쓰기에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INT▶민우식옹(85세)

글쓰기는 내인생 최후의 선물이자 영광이라며
늘 책을 가까히 하는 민옹에게서
우리시대 참 어른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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