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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전경 식대비까지

입력 2004-06-01 07:39:33 수정 2004-06-01 07:39:33 조회수 4

◀ANC▶
각종 축제행사때 지원된
일부 자치단체의 보조금 가운데 일부가
교통 질서유지 등을 위해 동원된
전경대원들의 식사비 명목으로
지급돼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전경대원들의
식사비 명목으로 받은 돈의 사용처를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전남 최대 매화 군락지인 광양에서
매화축제가 열린 것은 지난 3월,

본행사가 열렸던 3일 동안
행사장 관리를 위해
광양경찰서 의경과 인근 지역 전경대원
수백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작성한
자치단체 보조금 정산서입니다.

전체 행사경비 1억3천만원 가운데 570만원이
경찰서 의경 식대와 간식비로 지출됐습니다.

문제는 식대가 경찰서 경리계가 아닌
교통계 직원명의로 개설된 개인통장에
입금됐다는 점입니다.
◀INT▶
경찰측에 영수증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사실확인 결과 매화축제추진위원측에는
경찰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식대비 예산서만
제출됐습니다.
◀INT▶
지난해 광양 매화축제때도
자치단체 보조금 가운데 같은 명목으로
450만원이 경찰측에 지급됐습니다.

지난 8월 광양항의 화물연대 파업때에는
경찰서에서 전경들의 식사를 직접 준비했지만
광양시 부시장 업무추진비에서
식대비 명목으로 135만원이 지급됐습니다.
◀INT▶
지난 2천2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때도
경찰서 경비계 직원이
개인통장으로 입금받은
전경대원 식대비 수백만원을 횡령해
큰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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