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3원

입력 2004-06-02 07:39:10 수정 2004-06-02 07:39:1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이 받고 있는 공사 입찰한 수수료를 둘러싸고 건설업체들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전자입찰제가 도입돼서
입찰 관련 행정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입찰 수수료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VCR▶
◀END▶

지난해 전남 지역 22개 시군이 공사 입찰
참가 수수료로 거둬들인 수익이 2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군이 발주한 3900여건의 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회사들이 매번 만원에서
만 6천원의 수수료를 냈기 때문입니다

적은 액수같지만 규모가 큰 건설업체는 지난해 평균 5천만원을, 중소형업체는 2천만원의
입찰 수수료를 부담했습니다

문제는 다른 지역 자치단체들은 입찰 수수료를 폐지했다는데 있습니다

◀INT▶

전자입찰제가 도입된 이후로 광주에서는
남구청을 제외한 4개 구청이 입찰 수수료를
폐지했고 광주교육청과 전남 교육청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지역 15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수수료를 이미 폐지했습니다

이에따라 전남건설협회는 법제처에
수수료를 폐지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전남 지역 22개 시군 의회에 수수료 폐지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일선 시군이 이같은 건의를 받아들여서 그동안 불로소득으로 챙긴 입찰 수수료를
폐지할 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탭니다

엠비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