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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성간 철도 영암역 위치 변경 말썽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6-02 07:39:14 수정 2004-06-02 07:39:14 조회수 3

한국철도 시설공단이 철도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 공청회까지 마친 영암역 위치를 한달만에 변경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1조천3백억원을
들여 목포-보성간 철도 79점5킬로미터를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천11년 준공하기로 하고, 이 구간에 들어설 영암역사를
당초 학산면 신덕리로 확정해 주민공청회와
관련기관 협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나 공단측은 최근 "역부지가 농경지에
위치해,우량농지 잠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연약지반에 대한 성토부담이 크다"며
영암역을 당초예정지보다 1.5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은곡리로 옮기기로 했지만, 역을 옮길
경우 사업비는 수백억원 증가하는 반면
접근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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