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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책 각양각색

입력 2004-06-03 12:24:08 수정 2004-06-03 12:24:08 조회수 1

◀ANC▶
지역 전문대학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학생수 부족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
각양각색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순천 청암대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상당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원내 모집 82%,
정원외 모집인원까지 합치면
학생수 100%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과를 멀티미디어과로
그래픽과를 포장학과로 대체 신설하는 등
학생모집에 실패한 일부 학과를
학생들이 선호하는 취향에 맞게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입니다.

(stand-up)
이곳 청암대의 경우
학내 교직원들의 신분상의 불안을 해소하면서
지방전문대가 맞고 있는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INT▶
학생 정원을 줄이고
조직내 군살을 빼는 몸집 줄이기도
생존전략중에 하나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순천 제일대학은 최근
신입생 모집이 안됐거나
업적평가에서 실적이 저조한
재임용 대상 교수를 대상으로
무제한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일반직 교직원과 부교수 이상의 급여를
적게는 5백만원에서 천만원 가량 삭감하고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전임강사는
정부시책 대로 임금을 인상시켰습니다.

여수 한영대학도
학생수 정원을 수백명씩 줄이고
학생 모집이 어려운 학과 교수들에 대해
수개월째 퇴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뒤늦었지만 저마다의 자구책을 통해
생존전략에 고심하고 있는
지방 전문대들의 노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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