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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홀한 현장관리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봄 강진군 병영면 용두마을은
비만 오면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금강천을 정비하면서 마을 교량을 철거하고
설치한 흄관이 작아서 유실된 것입니다.
지난 달 초에는 해남군 송지천 수해개선
사업 지구에서 보리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을 뺄때도 이용하는 용수로를 막고
임시 배수로로 만든 흄관도 하나만 설치해
적은 비에도 물이 논으로 넘친 것입니다.
◀INT▶
송지천 정비사업은 당초 지난 해 초에
착공됐으나 노면을 높이는데 쓸
흙의 질이 나빠 10개월 가량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수공의 규격이 교량이
높아지면서 넓어진 제방 폭과 맞지 않아
다시 설계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계부터 현장이 고려되지 않은
것입니다.
(S/U) 송지천 개보수 사업은 내년 말에
완공 예정이어서 올 여름에도 침수피해가
다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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