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들어 대기업 실적은 나아지는 반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은 납품 단가를
낮추고 대금 지급을 늦추고 있어서 대기업의
상생의 경영 철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ＥＮＤ▶
◀ＶＣＲ▶

광주 하남공단에서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최근들어 고민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대기업체로 부터 생산성 향상에 따른 납품
단가를 낮추자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납품 기회를 잃을까 두려워서
언론에 불평을 털어놓지도 못합니다

이처럼 최근들어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이 늘고있습니다

올들어 조사된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 애로
실태에 따르면 납품 단가 인하와 발주 취소등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가 28%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올들어 대기업체들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수출이 늘고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소 기업들은 내수 부진으로
고통을 받는데다 대기업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따로 생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지금이야말로
상생의 철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이와 잇몸 처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엠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