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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심이..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6-06 22:02:35 수정 2004-06-06 22:02:35 조회수 0

◀ANC▶

해마다 6월달이 되면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상이군경 위문방문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1년에 한달뿐 나머지 11달동안
그들은 또다시 잊혀진 존재로 묻혀버립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 63살의 정영섭씨

1967년 홀어머니와 어린 두동생을 두고
월남전에 참전한 정씨가 그곳에서 얻은 것은
가슴에 총상과 수류탄 파편자국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들어 젊었을때는
총상의 아픔을 참고 지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있습니다

◀INT▶ 정영섭

월남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57살 정연수씨

정씨의 유일한 소망은 자식들만이라도
활발한 직장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INT▶ 정연수

국가에서는 이같은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취업을 위해 보훈가족 의무고용 대상업체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전남 서남권 7개 시군에 지정된 업체는
모두 2백 15곳, 하지만 이가운데 절반이 넘는
백 20여개 업체가 이 의무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INT▶ 임경한 계장

연례행사로 치러지듯
지난 4일에는 목포의료원에 입원한 상이군경
위문방문 행사가 열렸고 오늘은 각 시군별로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됐습니다.

S/U 하지만 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이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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