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유원지 개발사업이
핵심인 민간자본 유치가 되지 않아
제자리 걸음입니다.

보다 현실성 있는 계획 수립과
투자를 견인해 낼 수 있는
적극적인 관광 행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해안선을 따라 자갈밭과
송림이 우거진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입니다.

여수를 대표하는 유원지이지만
전라남도 수산 종합관만 들어서 있을 뿐
수십년째 달라진 게 없습니다.

남해안 관광벨트에 포함돼
오토 캠핑장과 유람선 터미널,숙박업소 등
거창한 청사진은 수립됐지만 핵심인
민간자본 유치가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비는 올해까지
46억여원이 투입돼 자연 탐방로로 개설되고
총 연장 3km구간의 해안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발할 투자 업체는 찾지 않는데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꼬박꼬박 해 온 셈입니다.

그나마 이제는 더이상
기반시설 정비사업마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민간자본 유치가 이뤄질 때까지
국비만 투입하는 유원지 개발을 유보하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여수시는 올해
확보된 국비 14억 9천만원은 사유지인 주차장 부지 매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150억원에 이르는 민간자본 유치없이는
무술목 유원지 개발은 한낱 계획에 불과합니다.

언젠가는 투자업체가 있겠지 하며
기반시설만 갖춰서는 무술목은 유원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없습니다.

실행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청사진을 다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는
여수시의 관광 행정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