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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낙마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6-10 09:13:39 수정 2004-06-10 09:13:39 조회수 0

◀ANC▶
6.5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당선자만큼 화제를 모은 낙선자가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올해 59살 곽봉근씨가 처음 정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67년.

당시 대통령 후보의 진도지역 연설원으로
시작한 것이 처음이였습니다.

보건소 등 몇해간의 행정경험이 전부인 곽씨는 이후 지난 80년 11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지금까지 국회의원과 군수선거에 각각 3차례씩,
모두 6차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INT▶곽봉근씨

네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6.5 진도군수
재보궐 선거에서도 곽씨는 유효투표의
3.5%인 690표를 얻어 꼴찌로 또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내는 공탁금으로만
6천만원이상이 들어갔지만 곽씨는
당당하게 당선돼 일하고 싶다며 선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눈칩니다.

◀INT▶곽봉근씨

자신처럼 정치인의 전철을 밟지 않게하기위해 아들을 기술학원에 보냈다는 곽씨.

왜 낙선한 것 같느냐는 물음에 곽씨는 전에도
그랬듯 멋적은 웃음만 지어보였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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