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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 효과 크다

입력 2004-06-10 09:13:57 수정 2004-06-10 09:13:57 조회수 0

◀ANC▶
청정해역 가막만의 상단인 여수시 선소해역은 썩은 퇴적물이 쌓이면서 병든지 오랩니다.

하지만 준설작업이 이뤄지면서
빠르게 바다기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입니다.

◀VCR▶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각종 오염 물질이 쌓이고 수질 오염이 극심해
이름이 부끄러운 청정해역,

갯벌이 썩어 온갖 악취를 풍기는 바다,

진주담치 주산지로 가막만의
상단부인 여수시 시전동 일대 선소해역입니다.

이 선소해역이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3년째 준설선이 투입돼
바다밑에 쌓인 썩은 갯벌과 각종 퇴적물을
제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까지 172억원의 사업비로
바다밑을 청소하면서 코를 찌르던 악취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바닷물 색깔도 확연히 맑아지고
지형적 특성으로 소통이 느리던 물 흐름도
눈에 띠게 빨라졌습니다.

◀INT▶

내년부터는 오염의 주범인 생활하수 유입도
완전 차단돼 사정은 더욱 좋아집니다.

하루 4만톤씩 흘러들고 있는
생활하수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됩니다.

이렇게 되면 선소해역은
명실상부하게 미국 식품 의약안전청이 지정한
청정해역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256억원이라는 값비싼 댓가를 치루면서
오염에 신음하던 청정해역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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