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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연륙교

입력 2004-06-11 09:03:26 수정 2004-06-11 09:03:26 조회수 0

◀ANC▶
섬 주민들의 가장 큰 희망은 육지를
마음껏 오갈 수 있는 도로 건설입니다.

그러나 바다환경을 무시한 연륙교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지난 80년에 설치한 해남군 북평면
구 남창교는 교각이 조류 소통을 막아
어장이 뻘 바닥으로 변했습니다.

신 남창교 역시 교각이 많아 조류 소통을
막고 어선이 오가는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문내면 임하교도 지난 88년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준공됐지만 사정은 같습니다.

◀INT▶
/당시에는 교통이 불편해서 연륙을 원했는데
막아놓고 보니까 조수 소통이 안되고---./

임하도 주민들은 인구는 30여 가구지만
임하교 안팎의 어장은 문내면 전체
어민들의 생계 터전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문내면 대부분인 4개 어촌계가 임하교
주위에 분포해 있다./

그러나 임하교 철거 문제는 연안정비인지
아니면 양식어장 생태계복원인지 사업 성격이
모호해 예산반영이 불투명합니다.

(S/U) 1980년대 우선 도로가 아쉬운 시절에
축제식으로 건설된 연륙교가
이제는 처리곤란한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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