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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홍역

입력 2004-06-11 09:05:04 수정 2004-06-11 09:05:04 조회수 2

◀ANC▶
지난해 장흥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핵폐기장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있습니다.

지역발전과 환경보존 논리가 팽팽히 맞서면서
핵폐기장을 둘러싼 후폭풍이 예상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이른바 핵폐기장
유치 신청으로 장흥이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르고있습니다.

핵폐기장 유치를 신청한 곳은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일대,

지난해에도 장흥군의회가 핵폐기장 부지
타당성조사 청원을 냈던 곳입니다.

지리한 찬반 논란끝에 무산됐으나
용산면 주민들의 유치신청으로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유치찬성쪽은 핵폐기장 유치로 수천억원대의 반대급부가 보장돼 낙후된 장흥발전을
앞당길 수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채경근(핵시설 유치추진위 위원장)
..수많은 고용창출과 각종 기관등 유치 기대..

환경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는
깨끗한 장흥의 이미지를 핵폐기장으로 오염시킬수없다며 반대입장을 굽히지않고있습니다.

◀INT▶ 최경석(장흥환경운동연합 의장)
..핵폐기장 유치는 안될 말이다...

지역발전과 환경보존이란 두마리 토끼를 놓고
지역 민심이 지난해처럼 첨예하게 분열될 조짐이 우려되고있습니다.

그런데 장흥군당국이 핵폐기장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당장은 유치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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