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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늘었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6-13 10:44:22 수정 2004-06-13 10:44:22 조회수 0

◀ANC▶
세계적인 희귀동물 황금박쥐를 기억하십니까?

지난 99년 첫 발견됐는데, 5년이 지난 지금은 마릿수가 두배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렌지 윗수염 붉은 박쥐"가 겨울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온몸이 밝은 주황색이어서 일명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 박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함평군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 60여마리에 불과했던 황금박쥐는 올해 백70마리로 늘었습니다.

SU//겨울잠에서 깨어난 황금박쥐 백70마리는 이곳 함평군 대동면의 야산 숲속으로 날아가 주로 밤에만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암컷 한마리에 수컷 40마리의 극심한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자연감소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을 뒤엎은 결과 입니다.
◀INT▶
(환경이 깨끗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에서도 공익요원 2명을 상시배치해 감시하고...)

"황금박쥐" 때문에 마을전체가 환경 보호지구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의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INT▶
(저희들도 자주 보지는 못하는 귀한동물입니다.
산에 못올라가게 제지하고 그럽니다.)

멸종위기에서 불과 5년만에 두배이상 개체수가 불어난 황금박쥐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큰 환경보호 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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