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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 낙원

입력 2004-06-15 09:12:33 수정 2004-06-15 09:12:33 조회수 0

◀ANC▶
동양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무안 연꽃방죽에
요즘 겨울철새인 물닭들이 떠나지않은채
떼지어 찾아들고있습니다.

둥지를 틀고 짝짓기가 한창인 물닭의 낙원을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검게 칠한 작은 몸뚱아리에 흰 이마와 부리가
돋보이는 물닭,

막 올라온 파란 연잎들 사이를 노처럼 생긴
물갈퀴를 연신 저으며 헤엄치고있습니다.

암컷 한마리는 한가로이 몸을 씻고 깃털을
고르며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짝짓기를 마친 물닭부부는 물위에 튼 둥지에서
잠시도 비지않은 채 알들을 번갈아가며
품습니다.

다른 물닭이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하자
성나게 달려들면서 멀리 쫓아내버리기도합니다.

◀INT▶ 남상돈(철새 동호인)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않고 둥지를 튼다..

10만여평의 드넓은 연꽃방죽에는 예전엔
한두마리씩 보이던게 올들어서는 4,50마리나
둥지를 틀었습니다.

겨울철새인 뜸부기과의 물닭,

(s/u) 원래 월동을 마치면 북쪽으로
되돌아가야 하지만 숨을 곳이 많고 먹이감도
풍부해서인지 아예 텃새로 눌러앉았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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