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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처리 문제

입력 2004-06-16 09:02:15 수정 2004-06-16 09:02:15 조회수 1

◀ANC▶
광물을 캐낸뒤 방치되고 있는 폐광이 주변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만 이같은 폐광이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전남에서
중금속 오염이 우려되는 폐광은 모두 11곳,

일부 지자체가
폐광에 오염방지 시설을 갖췄다고 하지만,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INT▶주민
사람이 다 죽을 지경.

현재 채광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 30개 광산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상당수가
조만간 폐광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데,
이대로라면 이들 광산 역시
환경오염에 맞닥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사실상 채광을 끝내도
심각한 환경오염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폐광 조치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SYN▶ 나주시청 관계자
"사유시설이라 폐광 못한다.
신고하기 전에는.. 그래서 20년 정도 걸렸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복구 예치금도 문젭니다.

현재의 예치금은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는 측면에 그치고 있어,
환경오염 방지사업은
지자체와 정부 몫으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INT▶
"현재 복구예치비 산림훼손.. 문제가 있다"

이익은 광산업자가 챙기고
부담은 국민들이 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때문에 이제는
채광 허가에서 폐광까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로 되고 있습니다.

◀INT▶ 이성기 조선대 교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이미 오염된 폐광 지역의
생태계 등 환경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주민건강 실태조사도 시급한 과제의 하납니다.

(스탠드업)
깨끗한 환경과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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