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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회초리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6-16 09:03:55 수정 2004-06-16 09:03:55 조회수 1

◀ANC▶
교사의 체벌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함평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사랑의 회초리"를 학교에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최초의 골프 특성화 학교인 함평
골프고등학교의 수업시간,,

교사가 회초리를 들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학교 학부모 30여명이 학교에 전달한
이른바"사랑의 회초리" 15개 가운데 하납니다.

대나무 조각으로 만든 길이 50센티미터의
회초리지만, 바라보는 학생들에게는 몽둥이
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INT▶
(운동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항상
어린 자녀들이 걱정됐던 학부모들도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한뒤부터는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
(자상하면서도 엄한 지도는 필요합니다..)

교사 체벌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학생지도에
부담을 느끼던 교사들도 "회초리"를 받고난뒤
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수업이 가능해 졌습니다.
◀INT▶
(학부모들이 위임해 주셨기 때문에...)

필요한 체벌은 해야한다는 뜻을 전달한
이학교 학부모들의 마음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아직은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한
것 만으로도 지역교육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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