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불법종패 심각

입력 2004-06-17 09:13:39 수정 2004-06-17 09:13:39 조회수 0

◀ANC▶
남해안에 불법종패 살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종패 즉 씨고막은
국내종의 유전적 변형을 막기위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식용으로 수입돼 종패로 둔갑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종패 살포가 한창인 남해안,

종패는 씨고막으로
해마다 3-7월까지 바다에 뿌려져
6개월 이후부터는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불법종패가 바다에 몰래 뿌려지고 있습니다.

전남 고막양식협회는 이미 10여건을
적발했습니다.

새고막은 식용으로만 수입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이 식용고막이 종패로 둔갑하는 것입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종패 확보가
예년의 60%에 그친데다, kg당 가격도 일본산이 1.2천원 더 싸기 때문입니다.
◀INT▶
바지락 종패도 같은 수법으로
중국과 북한산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s/u)더 큰 문제는 수입된 종패들이
국내 고유종의 유전적 교란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국산 패류의 고유성을 잃는다는 얘깁니다.
◀INT▶
전남동부 남해안의
연간 새고막 종패의 수요량은 2천여톤,

이 가운데 불법종패는 5-10%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생태계 교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