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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입력 2004-06-18 07:37:18 수정 2004-06-18 07:37:18 조회수 1

◀ANC▶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조만간
잠자리 고민을 털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때 경찰 안가로 사용된 지금의
공관 건물에서는 편히 잠을 잘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실무진이 공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전남 지사 공관이
80년대 경찰 보안수사대의 안가였다는 사실은 공공한 비밀이었습니다.

94년부터 10여년동안
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됐지만
전임 지사들은 특별히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준영 지사는
80년 해직기자로 경찰에 끌려가 조사받은
경험 때문에 경찰 안가였던 건물에서는
잠을 잘수 없다는 심정을 취임직후
밝힌 바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 문제로 고민에 빠졌던
실무진은 결국 지사의 뜻을 존중해
지사 공관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텨뷰 (자치행정국장)

새로운 도지사 공관은
내년 하반기에 도청이 이전하는 점을
감안해 광주에서 전세 아파트나 단독 주택을
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때 담양 남면의 한옥을 적극 검토했지만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배제했습니다.

지금의 공관은 당분간 직원들의
합동 집무 사무실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도민들은 도지사가 잠자리 고민을 털고
전남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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