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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름으로 조사

김윤 기자 입력 2004-06-19 09:18:38 수정 2004-06-19 09:18:38 조회수 1

◀ANC▶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40대가
자신의 친구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말하고
조사를 받은 뒤 달아났다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허술한 경찰조사,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6일 밤 8시쯤
목포시 산정동 모 당구장에서 속칭 포카 도박을 하던 남자 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근 경찰지구대로 판돈이 수십만원대에 불과해 이들은 일단 경찰조사를 받고 훈방조치됐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이 가운데 김 모씨는 자신의 친구 서모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말하고 자신이 서씨인 것처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 도박사범에 대해 기초적인 조사인
주민등록증조차 확인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SYN▶경찰관계자//너무 바빠서 확인하지 못했다...우리 실수다..창피하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안 경찰은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기초적인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허술한 경찰조사가 수사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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