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량의 높이가 진입도로보다 높게 시공돼
준공된지 일년이 다되도록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영암군 금정면 금천교의 이야기 인데,
전현직 군의원간에 자존심 문제까지 얽혀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이 수해복구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완공한 금천교 입니다.
다리가 하천둑보다 30센티미터 이상
높게 시공돼, 도로와 다리를 이어주는 접속도로의 경사가 30도가 넘습니다.
자전거나 짐수레는 물론 오토바이의 통행조차도 쉽지 않을 정도로 급경사여서 사고도 잦습니다.
◀INT▶
(왜 이렇게 높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때문에 폭 8미터에 총중량 총중량 43.2톤까지 통과할수 있는 1등급 교량은 사용할수 없는
다리로 전락했습니다.
영암군은 접속도로의 경사도를 낮추기위해 부채모양 도로를 설치할 예정이지만 토지소유자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U//수해복구사업으로 다리가 준공된지 1년이 넘도록 개통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주민들은 전현직 군의원의 알력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시공한 업체는 이지역 출신
현직 영암군의원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접속도로 토지 소유자는 지난 선거에서
현의원에 낙선한 군의원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SYN▶
(두분의 갈등이 심해 토지 매입이 어려워 선형변경을 못하고 있다...)
항구적인 수해대책으로 턱없이 높아져 버린
금천교,,
접속도로를 둘러싼 전현직 군의원의 자존심
싸움에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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