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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에 몸살

입력 2004-06-21 09:01:37 수정 2004-06-21 09:01:37 조회수 1

◀ANC▶
여수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과 시위에 발목이 잡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역내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남산동 수산시장입니다.

이 시장을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상인들간의 의견 대립으로
답보상태입니다.

제 2 한재터널 축조공사도
발파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시립 화장장과 납골동 신축공사도
주민들의 집단이주와 현금보상 요구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수지역에서
주민들의 반대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업은 모두 12개,

한결같이 사업 추진 자체가
벽에 부딪혔거나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완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주민 생활의 불편과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도 수렴돼야 합니다.

하지만 지역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지역발전이라는 틀에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성숙된 의식이 먼저 필요합니다.

민원이 있다면 이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해결하고 서로 다른
주장이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풍토가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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