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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비상!

입력 2004-06-21 09:03:10 수정 2004-06-21 09:03:10 조회수 0

◀ANC▶

어류 생태계에 치명적인 외래 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정용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아가미의 짙은 청색 반점이 특징인 블루길,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번식력이 강한 육식성 어류 큰입배스 ....

지난 60년대
식용으로 수입된 이 외래 어종이
전국의 강과 호수를 급속히 점령해가고있습니다

... 장성호 ... (행사 자막처리)

낚싯대를 드리우자마자 어른 팔뚝만한
큰입배스와 블루길이 속속 낚여 올라옵니다.

(스탠드업) 장성호에는 10분동안
10여마리가 잡힐 정도로 외래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마땅한 포식자도 없고... 한 번에 만 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종 어류는 물론
치어와 알까지 닦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하천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영산강유역 환경청장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낚시대회 통해 계도"

식용으로 수입됐지만
정작 식탁에서는 외면받는 것도
이들이 퍼져나가는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행사에서는
외래어종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습니다

◀INT▶
"맛있다... 음식 맛 좋다..."

생태계를 빠른 속도로 잠식해가는 외래 어종,

그만큼 퇴치 노력도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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