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50가구 28성씨

입력 2004-06-21 09:03:39 수정 2004-06-21 09:03:39 조회수 0

◀ANC▶
대가족의 전통을 가진 우리 농어촌은
한 마을에 같은 성씨가 집단 거주하는
집성촌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남지역 한 농촌에는
작은 마을에 28성씨가 살면서도
이웃을 아끼는 효자마을로 가꾸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진군 작천면 중당마을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다른 성씨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INT▶
/50가구 되는데 28성받이. 다 각성(各姓)이다./

호주가 오씨와 황씨 문씨 배씨 송씨 등인
20여 성씨는 이 마을에 딱 한가구씩 뿐입니다.

(S/U) 유별나게 개별 성씨가 많은 마을
주민들은 효자마을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습니다.

◀INT▶
/60대 미만 젊은이들이 돈을 걷어 60대 이상 어른들에게 격년제로 효도여행을 시켜 준다./

이 마을은 벽지인데도 농촌마다 애물단지인
빈집이 없고 오히려 외지에서 새로
집을 지어 이사오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경제난속에 혈육끼리도 등을 돌리는
각박한 세태에 이 마을 주민들의 우애는
이웃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